Ⓒ쏘울그래프 포토그라피 진성기

수퍼빈(Superbin)은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용품 수거 로봇 '네프론'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재활용 쓰레기 문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수퍼빈의 빠른 성장으로 메인 오피스, 로보틱스 랩을 비롯한 확장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고, 소명공간은 수퍼빈과 세 번의 긴 호흡을 통해 지금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메인 오피스는 수퍼빈의 브랜딩과 서비스, 사업전략을 위한 공간으로, 서로 다른 생명들이 공존하고 그 공존을 연결하는 작은 연못(Oasis)이 있는 사바나의 초원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로보틱스 랩은 연구개발과 생산관리를 하는 공간으로서, 컨테이너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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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빈의 메인 오피스는 직원들의 업무공간, 라운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서브 오피스(OA실) 및 직원 휴게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라운지 공간은 사바나 초원의 Oasis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직원들이 모여 소통을 하거나 자유롭게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고안되었으며, 메인 오피스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대회의실은 가벽, 도어를 배제시키고, 폴딩 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확장시켜 개방감을 주었다. 창가에 마련되어 있는 소회의실은 평상시 개방되어 있지만, 사용자들의 필요에 따라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해 하나의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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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랩은 수퍼빈의 핵심 공간이다. 업무 공간, 소규모 회의 공간, 실험실, 개발실로 구성되었고, 수퍼빈의 모든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보호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공간이다. 랩실답게 컨테이너 콘셉트를 가지고 디자인 됐으며, 큰 큐브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업무 공간 중간에는 루버를 활용한 소규모 라운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밤까지 일하는 직원들을 배려하여 소파에 기대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소명공간은 클라이언트와의 끊임없는 미팅과 협의를 통해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공간을 설계하고,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임으로써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생각한다. 공간의 마침표를 찍어주는 것은 결국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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